「大江戸しばゐねんぢうぎやうじ」「木戸羽織」
English Commentary
絵師:吟光 判型:大判/錦絵
出版:明治30年(1897)東京
資料番号:arcUP2060 所蔵:立命館ARC.
【翻刻】
昔の木戸番は長羽織を着て 手拭ニ頬を包み 扇をかざし 木戸前に並び 客を招き札を売る。
長羽織は立お山(女方)よりの仕着せにて 何れも五ツ紋の裾模様。六尺手拭と扇は座頭より送るもの二て 其紋所を染出したり。木戸番は是が為に寒風を凌ぐとぞ 千秋
木戸番の着たる羽織も手ぬぐひも 長く続いた大入芝居
【해설】
기도반(木戸番)은 극장 입구의 출입문 앞에 나란히 서서, 손님을 불러들이거나, 또 표 판매・표 수령을 담당하는 극장 직원이다. 차림새는 수건으로 얼굴을 감싸고 긴 겉옷인 나가하오리(長羽織)를 입고 있는데, 나가하오리는 극장의 다테온나가타(立女方, 여자 역할의 탑 배우) 로부터 받은 것으로 무늬는 그 배우 문양이 달려 있다. 자가시라(座頭, 주연 남자 탑 배우)가 마련해 준 수건과 부채를 보면 출입구 앞에서도 그 극장의 톱 배우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었다. 손님을 불러모으는 목소리는 메이지(明治) 이후 소멸하게 되나, 관객의 출입시 혼잡을 막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관련 코너】
「化粧と衣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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