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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박물관
Disital Museum

디지털 박물관

B08荒事と隈取、役者と紋

「大江戸しばゐねんぢうぎやうじ」「場釣り提灯」
English Commentary
絵師:吟光 判型:大判/錦絵
出版:明治30年(1897)東京
資料番号:arcUP2055 所蔵:立命館ARC.

【翻刻】
場釣り提灯
顔見世芝居には場釣り提灯とて 簀の子天井より大形の長てうちんを下げ これに其座の入替りの役者の名をしるし 一張一人宛と定め 数個を点ずるを吉例とす  千秋
附込みの多き 顔見世提灯も 釣鐘ほどに うなる見物

【해설】
 첫 선을 보이는 가오미세 공연에는 극장 내에도 객석 무대에 가까운 천장에 등불인 ‘바쓰리조친(場釣提灯)’이 화려하게 달려 있었다. 등불에는 배우 이름과 가문이 적혀 있어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미가타에서는 후원자로부터 받은 것이라 한다. 무대 앞쪽에 가로닫이 막이 쳐져 있고, 그 막 안쪽으로도 관람석인 사지키세키(桟敷席)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도 잘 보인다.

 그려져 있는 배우는 이치카와 단주로로 관람석에서 무대앞으로 연결된 통로인 하나미치(花道)의 7대 3 지점에 멈춰 큰소리로 길이가 긴 대사인 ‘쓰라네(つらね)’을 말하려고 하는 순간이다. 감색 마포에 가문을 넣은 의복인 스오(素袍)에 세 개의 사각형을 겹친 미마스(三升)의 큰 무늬가 보인다. 소매 부분을 열어 무늬가 크게 보이도록 고안되었고, 구마도리(隈取)라는 가부키 특유의 얼굴 화장과 요란스럽게 판자처럼 좌우로 뻗치게 만든 가발인 이타빈(板鬢)도 독특한 것으로 용맹스러운 동작인 아라고토(荒事)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용어 해설】
役者紋,つらね花道七三

【관련 코너】
衣裳と化粧」「役者の親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