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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박물관
Disital Museum

디지털 박물관

A05発生期の辻番付

「洛陽財源氏」
English Commentary
絵師:不明 判型:大判/墨摺
上演:元文5年(1740)7月15日 江戸・河原崎座
資料番号:arcSP03-0573 所蔵:立命館ARC.

【해설】
공연 선전을 위해 배포된 출연 배우 일람표의 하나인 ‘쓰지반즈케(辻番付)’는 현대에는 포스터 역할을 담당하는 선전 도구지만, 다른 일람표보다 한참 늦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게시하는 것이 초기 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번에 처음 보고되는 자료이다. 크기로 보면 전단지에 해당되는데, 점차 커져 갔던 것으로 보인다.

에도 3대 극장 중 모리타 극장(森田座)이 교호 19년(1734) 1월 공연으로 빚이 늘어나 공연 중단에 이르렀다. 그 대신 상연권을 획득한 곳이 가와라사키 극장(河原崎座)이다. 이와 같이 대신해서 맡은 극장주를 임시 다락(仮櫓)(예비 다락(控櫓))이라 부르는데, 이 후에도 이치무라 극장이나 나카무라 극장의 경영이 어려워졌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기리 극장(桐座), 미야코 극장(都座), 다마가와 극장(玉川座)가 공연을 대행했다. 가와라사키 극장은 특히 모리타 극장의 흥행 기반이 약했던 점도 있어서, 이후에도 자주 임시 극장으로서 공연을 맡았다.

그러나 이 시기의 가와라사키 극장은 임시 극장으로서는 처음 쓰이는 시기로, 역시 경영과 관련된 스태프와 네트워크에 부족함이 있었기 때문일까, 실제 상연은 조잡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1739년 이전의 쓰지반즈케는 가와라사키 극장의 것이 현재 1장밖에 보고되어 있지 않고, 또한, 겐분(元文) 5년(1740)이후가 되어서야 다른 극장의 배우 일람표도 남아 있기 때문에, 가와라사키 극장에서 쓰지반즈케가 시작되고 겐분 5년경에 각 극장들도 모두 이러한 배우 일람표 양식을 뒤따랐던 것으로 생각된다.

【용어 해설】
控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