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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박물관
Disital Museum

디지털 박물관

B14紋看板、飾り物

「大江戸しばゐねんぢうぎやうじ」「目録」
English Commentary
絵師:吟光 判型:大判/錦絵
出版:明治30年(1897)東京
資料番号:arcUP2058 所蔵:立命館ARC.

【翻刻】
紋看板
顔見世の初日前に各座入り替り役者の名を書きたる看板を上げる 芝居道にては之を紋看板と云ふ 此内下廻り役者の看板は木戸前の土間へ飾る 其は俗ニ犬シヨンと卑しめらる 又仕切場并に茶屋の二階には 競ふて飾り物を為し 町々の入口には役者へ送るひゐきの積物等ありて 其全盛今日の人の知る所にあらず   千秋しるす

【解説】
한 해 첫 공연에서는 극장에 출연하게 된 배우에 대해서 배우의 이름을 집안의 정해진 문양 밑에 한 장의 나무 판자에 써서 간판으로 삼아 극장 앞에 나란히 걸었다. 시타마와리(下廻り)는 아직 극장의 주연 배우로 승진하기 전의 하급 배우를 말하며, 한 장의 간판에 가득 채워지는 이름 중에서 밑에 놓이기 때문에 개가 오줌을 눌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개 오줌을 뜻하는 ‘이누숀(犬ション)’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또한, 이 그림의 녹색의 발 안쪽이 칸막이 자리로 거기에서 입구로 뻗은 마루를 설치했다. 이 곳은 쇼윈도 같은 쓰임새를 가지는데 이 그림에서는 공연 시작과 함께 시작되는 춤인 산바소(三番叟)의 모습을 본뜬 장식물(미니어처)이 놓여 있다. 장식물과 관련해서 극장 찻집도 지붕에 받침대를 만들어 장식하고, 그 아래에는 각 극장에서 정한 막이 쳐지고, 정갈하게 통일된 막이 쳐진 풍경은 극장가를 한층 화려하게 만들었다(그림 참조).

이런 장식물을 그림 소설책방(가미소시야(絵草紙屋))이 1장짜리 모둠그림(구미아게에(組上げ絵))으로 만들어 상품으로 팔았고, 가부키 상연작이 주요 소재가 되었다. 다양한 상연작을 모둠그림으로 즐길 수 있었는데, 세 장짜리, 다섯 장짜리의 복잡한 형태도 팔렸다.

【용어 해설】
紋看板仕切場下廻り

【관련 코너】
化粧と衣裳」「観客の楽し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