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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박물관
Disital Museum

디지털 박물관

B01大江戸芝居年中行事

「大江戸しばゐねんぢうぎやうじ」「目録」
English Commentary
判型:大判/錦絵
出版:明治30年(1897)東京 版元:長谷川寿美
資料番号:arcUP2039 所蔵:立命館ARC.

【해설】
오에도(大江戸)의 극장의 연중행사를 담은 ‘오에도시바이넨주교지(大江戸しばゐねんぢうぎやうじ)’는 메이지 30년(1897)에 출판된 총 26개 그림의 목록 1장의 모음집인 소로이모노(揃物)이다.

메이지 유신 이후 이미 30년이 넘어 도쿠가와 시대(徳川時代)에 대한 향수가 대두하게 되어, ‘좋았던 도쿠가와 시대’를 그리워하는 풍조에 부응한 작품이 기획되게 되었다.

여기 게시하는 모음집도 그 중의 하나로, 에도 시대의 세 극장 체제의 가부키 상연의 관습에 대해 묘사하고 해설을 더한 것이다.

1800년 전후에, 에도나 오사카에서는 무대에서 보여지는 배우나 연극 뿐 아니라 소품이나 내부 조직, 나아가 대기실 내막까지 설명해 놓은 ‘가부키 감상 안내서(歌舞伎鑑賞案内書)’가 출판되었다.

선행작으로는 『우칸산다이즈에(羽勘三台図絵)』가 알려져 있지만, 본격적인 형태로는 오사카에서 『시바이가쿠야즈(戯場楽屋図会)』(1800년)가 나왔고, 뒤이어 다카무라 다케리(篁竹里)의 『에혼시바이넨주카가미(絵本戯場年中鑑)』(1803년), 『우칸산다이즈에(羽勘三台図絵)』를 이어받아 발전시킨 시키테 산바(式亭三馬) 의 『시바이킨모즈이(戯場訓蒙図彙) 』(1803년)처럼 속속 발표되었다.

본 시리즈는 이러한 간행된 출판물도 참고로 하면서 에도 막부 말기의 극장 흥행의 실태를 그린 것이다.

【용어 해설】
『羽勘三台図絵』、『戯場楽屋図会』、『絵本戯場年中鑑』、『戯場訓蒙図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