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근대문학의 대표적 작가, 시가 나오야(志賀直哉)의 문학세계를 작품 속에 드러난 종교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한 연구서이다. 시가 나오야는 휴머니즘과 개인주의, 이상주의를 
모토로 내걸고 활동한 문학 동인 그룹 시라카바파(白樺派)의 중심인물로, 이 책은 그의 작품을 
종교와 관련하여 살펴보고 있다. 그의 작품 중 기독교와의 관련을 보이는 작품을 포함하여 다른 
대표작도 종교와 깊이 관련됨을 논하고, 기독교, 유교, 불교, 사생관, 자연과의 합일 등의 
종교, 또는 종교적 관념이 시가문학의 중핵에 자리하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머리말  
서장  
1부 시가 나오야의 초기작품군과 기독교의 윤리 
  1장『흐려진 머리』와『오쓰 준키치』- 기독교와의 관련을 중심으로 
  2장『클로디어스의 일기』와『한의 범죄』에 나타난 종교와 윤리 
      - '자기중심주의'와 기독교와의 관련을 중심으로 
2부 시가 나오야의 후기작품군과 동아시아 제종교의 윤리 
  3장『기노사키에서』에 보이는 종교와 윤리 - '사생관'을 중심으로 
  4장『화해』와 종교 - 유교와의 관련을 중심으로 
  5장『모닥불』에 나타난 종교와 윤리 - 신비체험과의 관련을 중심으로 
  6장『호넨무시』에 보는 종교와 윤리 - '속세'와 '성스러운 세계'와의 대비를 중심으로 
  7장『암야행로』와 종교 - 기독교적 인간관에서 자연으로의 회귀에 
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