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시가로 읽는 간토 대지진』은 1923년 9월 1일 11시 58분, 진도 7.9로 발생하여 도쿄와 요코
하마 등 제국의 수도권을 강타하고 10만 명이 넘는 사상자와 이재민을 낳은 간토대지진을 소재로 한 
일본 문학자들의 시와 단카短歌 작품을 번역한 것이다. 당시의 충격적 재해 상황을 곧바로 표현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일본의 시인 12명의 시 19편과 20명 가인의 단카 259수를 수록하였다.
본서가 연구자들뿐 아니라 재난과 문학의 관계에 관심을 가진 일반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마
지 않는다.

일러두기 
머리말 

시 
01아키타 우지쿠 
죽음의 수도 
02오자키 기하치 
도쿄로 
여자들 
03사이조 야소 
외포의 시간 
Nihil 
04사토 기요시 
예감 
사자 
사람, 불 , 지진 
05사토 소노스케 
사령의 전차 
06하기와라 교지로 
무제 
솟아오르라 새로운 사실의 피 
07후카오 스마코 
박사의 행방 
잊어버린 가을 
08호리구치 다이가쿠 
재앙 
인가이여 
09미키 로후 
애가 
10무사노코지 사네아쓰 
준비는 되었는가 
11모모타 소지 
오다와라에서 
12요네지와 노부코 
그날 밤 

단카 
01아토미 가케이 
02이시쿠레 지마타 
03오카 후모토 
04오카모토 가노코 
05기타하라 하쿠슈 
06구조 다케코 
07구보타 우쓰보 
08코토 미요코 
09사이토 모키치 
10사사키 노부쓰나 
11시가 미쓰코 
12시마키 아카히코 
13다카다 나미키치 
14쓰키지 후지코 
15쓰보우치 쇼요 
16도키 젠마로 
17나카무라 겐키치 
18히라후쿠 하쿠스이 
19후지사와 후루미 
20요사노 아키코